
M&A CASE STUDY · 매각사례
명성라이픽스 440억 M&A, 회사를 꼭 한 번에 100% 팔아야 할까?
Author 딜플러스 · Published
명성라이픽스 440억 M&A 한 번에 다 팔지 않았다
90% 먼저, 10%는 1년 뒤 가격까지 미리 정한 매각 구조

AI 생성 이미지(Chat GPT)
0. Summary
명성라이픽스는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의 제품을 국내 고객에게 공급하고,
제품 선정부터 기술지원·모듈 설계까지 제공하는 차량용 반도체 전문기업입니다.
1991년 설립 이후 30년 넘게 사업을 이어왔으며, 특히 자동차 전장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2024년 1월 이노와이어리스는 약 390.5억원을 지급해 명성라이픽스 지분 90%를 인수하며 경영권을 확보했습니다.
하지만 기존 주주가 보유한 나머지 10%까지 한 번에 사지는 않았습니다. 황석고·박명훈 두 기존 주주가 각각 5%씩 지분을 남겼습니다.
이 거래에서 특히 주목할 부분은 남은 10%의 처리 방식까지 처음부터 계약으로 정해뒀다는 점입니다.
기존 주주에게는 일정 기간이 지난 뒤 남은 지분을 이노와이어리스에 팔 수 있는 권리가 있었고,
이노와이어리스 역시 이후 잔여지분 매각을 요구할 수 있도록 계약했습니다.
실제로 2025년 1월 기존 주주들이 남아 있던 10% 지분의 매수를 요청했고, 같은 해 2월 대금 지급이 완료되면서
이노와이어리스는 최종적으로 총 약 440.2억원의 인수대금을 지급해 명성라이픽스 지분 100%를 확보했습니다.
회사를 매각한다고 반드시 한 번에 100%를 넘길 필요는 없습니다.
경영권을 먼저 이전하고 일정 기간 회사와 관계를 유지한 뒤, 남은 지분까지 단계적으로 매각하는 구조도 가능합니다.
1. Company Overview
반도체를 단순히 유통하는 회사는 아니었어요
명성라이픽스는 1991년 설립된 반도체 유통·기술지원 기업입니다.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의 제품을 국내 고객에게 공급하는 것이 기본 사업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제품을 사서 다시 판매하는 유통회사에 그치지는 않습니다.
고객이 개발하려는 제품에 어떤 반도체가 적합한지 검토하고, 제품 개발 단계부터 양산까지 기술지원을 제공합니다.
필요한 경우 고객 제품에 맞는 모듈을 직접 설계·생산하기도 합니다.
특히 강점을 가진 분야는 자동차 전장입니다.
자동차에는 차량 제어, 인포테인먼트, 전원관리 등 다양한 기능에 반도체가 사용됩니다.
명성라이픽스는 이러한 자동차용 반도체를 공급하면서 전문 엔지니어가 고객사의 제품 개발 과정까지 지원하는 사업구조를 구축해왔습니다.
이노와이어리스의 인수 공시에 따르면 M&A 이전 회사의 매출은 다음과 같습니다.
연도 | 매출 |
2020 | 약 565억원 |
2021 | 약 643억원 |
2022 | 약 842억원 |
매출은 2020년 약 565억원에서 2022년 약 842억원까지 증가했습니다.
즉 명성라이픽스는 단순히 반도체를 유통하는 회사라기보다
오랜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 네트워크와 자동차 고객에 대한 기술지원 역량을 함께 보유한 회사였습니다.
이러한 사업기반은 자동차 전장 분야에 새롭게 진출하려던 이노와이어리스에도 의미 있는 인수대상이 될 수 있었습니다.
2. Why M&A
경영권은 바로 넘겼지만, 기존 주주들은 바로 모든 지분을 팔지 않았어요
기존 주주들이 명성라이픽스를 매각하기로 한 개인적인 이유는 공개자료에서 확인되지 않습니다.
반면 이노와이어리스의 인수 목적은 비교적 명확했습니다.
이노와이어리스는 기존 이동통신 시험·계측장비 사업에서 벗어나
자동차 전장 산업에 새롭게 진출하고 사업영역을 넓히기 위해 명성라이픽스를 인수한다고 밝혔습니다.
명성라이픽스는 이미 자동차 전장 고객과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었습니다.
자체 연구소를 통해 고객 맞춤형 반도체 솔루션도 개발하고 있었습니다.
즉 이노와이어리스 입장에서는 처음부터 자동차용 반도체 사업을 구축하는 대신,
이미 고객과 기술인력, 공급망을 보유한 회사를 인수해 새로운 사업기반을 확보하는 방법을 선택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이번 거래에서 매도자 입장에서 더 주목할 부분은 경영권을 넘기는 시점과 모든 지분을 정리하는 시점을 나눴다는 점입니다.
이노와이어리스는 처음부터 명성라이픽스 지분 100%를 인수하지 않았습니다.
지분 90%를 인수하면서 경영권 이전은 먼저 진행하되, 기존 주주들의 완전한 지분 매각은 일정 기간 뒤로 나눈 구조였습니다.
3. Deal Structure
90%를 먼저 팔고, 나머지 10%를 파는 방법까지 정해뒀어요
이번 거래를 간단하게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구분 | 주요 내용 |
인수자 | 이노와이어리스 |
1차 거래 종결 | 2024년 1월 10일 |
1차 거래금액 | 약 390.5억원 |
1차 취득지분 | 90% |
기존 주주 잔여지분 | 황석고 5% / 박명훈 5% |
거래방식 | 기존 주주 보유지분 인수 |
잔여 10% | 일정 기간 후 추가 매각 가능 |
잔여 10% 인수금액 | 약 49.7억원 |
최종 100% 인수 | 2025년 2월 28일 |
핵심은 남겨둔 10%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까지 최초 계약에서 정해뒀다는 점입니다.
기존 주주에게는 정해진 기간이 지난 뒤 자신들이 보유한 남은 지분을 이노와이어리스가 사도록 요구할 수 있는 매수청구권이 있었습니다.
반대로 기존 주주가 해당 권리를 행사하지 않으면, 이후에는 이노와이어리스가 남은 지분을 팔도록 요구할 수 있는 매도청구권도 설정돼 있었습니다.
가격을 나중에 처음부터 다시 협상하는 구조도 아니었습니다.
잔여지분의 가격은 최초 거래 당시의 주당 매매가격을 기준으로 하고,
거래 종결 다음 날부터 실제 추가 매각일까지 연복리 3.65%를 가산하는 방식으로 정해뒀습니다.
이미 받은 배당금이 있다면 이를 차감하도록 했습니다.
다시 말해, 90%를 매각할 당시 주당 가격이 10만원이었고 1년이 지난 시점까지 주당 1,000원의 배당금을 받았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이 경우 10만원에 3.65%를 적용한 10만3,650원에서 이미 받은 배당금 1,000원을 차감한
10만2,650원이 잔여지분의 주당 매매가격이 되는 방식입니다.
즉 기존 주주 입장에서는 90%를 먼저 매각하면서도 남은 10%를 언제, 어떤 기준으로 팔 것인지까지 최초 M&A 계약에서 함께 정해둔 것입니다.
4. M&A 이후 무엇이 달라졌을까요?
계약 당시 정해둔 나머지 10% 매각이 실제로 이루어졌어요
1차 M&A 이후 명성라이픽스는 이노와이어리스가 지분 90%를 보유한 자회사가 됐습니다.
회사는 이후에도 기존 사업을 이어갔습니다.
2024년 명성라이픽스의 매출은 약 833억원, 2025년에는 약 87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이러한 매출 변화가 M&A 때문에 발생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확인할 수 있는 것은 M&A 이후에도 기존 사업이 이어졌고 비슷한 매출 규모를 유지했다는 점까지입니다.
남아 있던 10%의 지분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2025년 1월 31일 기존 주주 측은 최초 계약에서 정해둔 조건에 따라 남아 있던 10% 지분을 이노와이어리스가 매수하도록 요청했습니다.
그리고 2025년 2월 28일 대금 지급이 완료됐습니다.
이에 따라 명성라이픽스는 최초 거래 약 1년 만에 이노와이어리스의 100% 자회사가 됐습니다.
처음 계약할 때 설계했던 단계적인 지분 매각 구조가 실제로 실행된 것입니다.
5. Seller Point
회사를 꼭 한 번에 100% 팔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회사를 매각하는 대표님 입장에서는 이런 고민이 생길 수 있습니다.
“경영권은 넘기고 싶지만 지금 당장 모든 지분을 팔아야 할까?”
“인수자가 들어온 뒤 일정 기간 회사의 인수인계를 돕고 나중에 나머지 지분을 팔 수도 있을까?”
명성라이픽스 거래는 이런 고민에 하나의 사례를 보여줍니다.
첫 거래에서는 90%와 경영권을 먼저 넘겼고 기존 주주들은 10%를 남겼습니다.
그리고 남은 지분을 막연히 보유한 것이 아니라 언제부터 추가 매각을 요구할 수 있는지,
인수자가 언제 매각을 요구할 수 있는지, 가격은 어떤 기준으로 계산할지까지 미리 계약했습니다.
실제로 약 1년 뒤 기존 주주들은 해당 권리를 행사했고 나머지 10%까지 매각했습니다.
즉 M&A에서는 경영권을 넘기는 시점과 모든 지분을 정리하는 시점이 반드시 같을 필요는 없습니다.
대표님의 상황과 인수자의 요구에 따라 90% 우선 매각 → 일정 기간 인수인계 → 나머지 10% 매각처럼
단계적으로 회사를 매각하는 구조도 설계할 수 있습니다.
6. Dealplus View
회사를 매각할 때 선택지가 반드시 “지금 100%를 모두 판다” 또는 “아예 팔지 않는다”의 두 가지뿐인 것은 아닙니다.
인수자에게 경영권을 먼저 넘기면서 일부 지분을 일정 기간 유지하고,
남은 지분의 매각 시점과 가격 산식까지 처음부터 계약으로 정하는 방식도 가능합니다.
따라서 매각을 검토하는 대표님이라면 매각가격만큼이나 먼저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나는 경영권을 넘긴 뒤 바로 모든 지분을 정리하고 싶은가?
아니면 일정 기간 인수인계를 돕고 단계적으로 지분을 매각하고 싶은가?
같은 회사라도 이 답에 따라 매각할 지분율과 거래조건, 적합한 인수자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딜플러스는 대표님의 매각 목적과 향후 계획에 맞춰 지분 매각 범위와 단계별 매각구조를 설계하고,
그 조건에 맞는 인수자를 발굴해 실제 거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의합니다.
기업의 중요한 선택을 함께합니다.
딜플러스
사업을 사고 파는 건
누구나 처음이라 어려운 일이에요.
- 사업 매각 소개서를 만들고 싶어요!
- 매물을 대신 검증해줬으면 좋겠어요!
- 내 조건에 맞는 매물을 찾아주세요!
딜플러스가 상세하게 도와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