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A CASE STUDY · 매각사례
돼지코팩 하나로 4년만에 324억원 회사매각, 나도 가능할까?
Author 딜플러스 · Published 2024년 5월 6일
'코팩'으로 4년만에 324억 EXIT
'돼지코팩' 단일상품 4년만에 324억으로
안녕하세요, 딜플러스 입니다.
2018년 에이블씨엔씨가 돼지코팩으로 유명한 '미팩토리'를 324억원에 인수했었습니다.
그 당시 이 인수 소식은 화장품 업계에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에이블씨엔씨는 미샤와 어퓨 등의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운영해온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왜 미팩토리라는 신생 기업을 인수했을까요?
그 배경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블랙헤드 피지제거 코팩으로 일군
미디어 커머스 1세대 '미샤'에 324억에 매각
1986년생의 젊은 대표 (매각 당시 나이 33세)
2014년 법인 설립
설립 4년만에 200억 원대 매출 달성
2018년 미샤에 매각
대표 상품 : 돼지코팩
인수구조 : 미팩토리 지분 100%를 324억원. 현금(228억원)과 신주 발행(96억원)
✔ 미팩토리 개요
미팩토리는 3단 돼지코팩으로 이름을 알린 4년차 신생 화장품업체입니다.
피르가즘이라는 신조어와 함께 SNS에서 열풍을 일으키며 2000만장 이상 판매된 코팩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2016년에는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어니시’, 바디용품 브랜드 ‘바디홀릭’, 색조 전문 브랜드 ‘머지’를 론칭하면서 화장품 업계에서 주목받아 왔습니다.

미팩토리 돼지코팩

✔ 미팩토리 성장 스토리
(출처:이창혁 대표님 브런치)
2014년 말에는 한참 facebook이 국내에서도 자리를 잡아가는 시기였다. 그때는 지금과 같이 팔로워가 많은 개인 인플루언서는 극소수였고 대부분 정보 또는 유머를 받아보는 페이지가 활성화되어 있었다. 그 페이지들은 적게는 50만 이상 팔로워들을 보유하고 있었다. 정보나 유머 이미지들 마지막에 영화나 앱 광고를 넣어서 광고 수익을 올리는 페이지를 운영하는 대표를 중심으로, 다들 본업은 있으니 프로젝트성으로 상품을 판매해보면 어떻겠냐는 얘기가 나왔다. 한 대표는 상품을 판매할 홈페이지를 만들기로 했고, 한 대표는 상품을 페이지에 올려서 마케팅을 맡겠다고 했다. 물론 내 역할은 판매할 상품을 가져오는 것이었다. 누가 먼저 진행해본 방법도 아니었고, 가볍게 시작해보는 거니 혹시라도 매출이 나오면 200-300만 원씩이라도 각자 수익을 가져가서 용돈이라도 하면 좋겠다며 웃었다.
우리는 소비자들이 어떻게 반응할지 모르니 모든 상품들에 대한 소개들을 이미지로 만들어 커뮤니티 페이지에 올렸다. 그 상품 소개 이미지 위에는 자사몰로 연결되는 링크를 두고 소비자들이 설득이 되면 자사몰로 유입될 수 있도록 유도했다. 50만에서 80만이 넘는 유저들을 보유한 페이지의 노출량은 엄청났고 생각 이상으로 상품들의 매출들이 나기 시작했다. 다양한 상품들을 테스트해보며 판매했지만 유독 코팩의 반응이 좋았다.
그와중에 한 인플루언서가 포스팅한 상품 홍보 영상은 터졌고, 300만 이상이 영상을 보고 상품을 구매하기 시작했다. 밀려들어오는 주문량에 각자 300만 원 정도 용돈 하면 좋겠다는 우리는 그 달에 5억 이상의 매출을 냈다. 지금은 영상을 통해 상품을 홍보하고 매출을 내는 '미디어커머스' 'V 커머스' 라 불리는 판매방식의 시작이었다. 그렇게 각자 회사를 운영하면서 이 구조를 운영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우리는 법인을 설립하기로 했고 그것이 자연스럽게 나의 두 번째 창업, 미팩토리가 되었다.
미팩토리는 화장품 회사가 아니다. 직원 34명 중 20명이 마케팅 사원이다.
나머지 연구개발, 생산 등은 모두 외주를 준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같은 SNS에만 집중한다.
전문 제조업체와 계약을 맺고 마케팅을 하는데 매출의 25~40%를 제조업체에 준다.
이 정도 규모에서의 매각은 쉽게 진행되지 않고 계약서에 도장을 찍기 바로 전날에도 무산되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던 매각 작업이었기에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서 나는 궁금해하지도 개입하지 않았다. 그러던 하루는 적극적으로 우리 회사를 매수하고 싶어 하는 대상자가 나타났고 생각보다 속도도 빠르게 진행될 것 같다는 얘기를 듣게 되었다. 나는 매각금액은 관심이 없다고 했고 긴 기간 락업에 걸려 대상 회사에 구속되어 일하는 구조만 아니라면 모든 것이 괜찮다고 했다. 그렇게 우리는 대상자와 첫 킥오프 미팅을 갖게 됐다.
매수를 원하는 대상 회사는 IMM이라는 사모펀드였다. 우리나라 토종 펀드로는 가장 규모가 크다고 들었던 사모펀드였다. 이미 몇 년 전에 미샤와 어퓨라는 코스메틱 브랜드를 운영하는 에이블씨앤씨라는 회사를 인수했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회사를 찾다가 우리를 찾아왔던 것이었다. 상대가 인수한 후에 회사 밸류를 키워서 다시 매각하여 수익을 내는 사모펀드였기에 우리의 매각작업도 속도감 있게 진행됐다. 그렇게 첫 킥오프에서 계약서 날인까지 3개월 내에 진행이 됐고 11월쯤 외부로도 매각 소식이 오픈이 됐다.
✔ 미팩토리 재무 현황
2014년 법인 설립 이후 매출액이
2015년 71억원, 2016년 111억원, 2017년 202억원으로
매우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2018년 이후로는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2017년 영업이익은 16억원으로 약 8%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보이고 2022년의 경우 3.5%로 치열한 경쟁에 따라 재무 안정성도 많이 감소하는 추세로 확인됩니다.
✔ 미팩토리 이창혁 대표 인터뷰
Q. 돼지코팩 하나로 80억을 달성하셨습니다. 어떻게 코팩 시장의 80억 잠재력을 발견하셨나요?
A.
코팩은 규모가 작은 니치 마켓이었어요. 기존 제품은 피지 제거력이 탁월하지 않아서 ‘믿고 구매한다!’는 강력한 신뢰를 주는 제품은 없었죠. 무조건 효과에 집중해야 한다 생각했고 제품을 기획했어요. 미팩토리는 화장품 제조회사가 아닙니다. 뉴미디어 마케팅 기업이예요. 좋은 제품은 좋은 협력 제조업체와 함께 만들고 제품의 매력을 고객이 피부로 실감하게 하는 것에 집중했어요. 비틀어 보는 힘 x 피부로 실감하게 하는 뉴미디어 마케팅 이 두가지를 기반으로 다양한 시제품을 테스트해보았고, 코팩이 가장 반응이 빨랐죠.
Q. 미팩토리의 다른 브랜드, ‘생활도감’ ‘머지’도 함께 런칭하며 연매출 200억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계속해서 새로운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필요한 시장조사력은 무엇인가요?
A.
가장 중요한 것은 맨 땅에서 시작하지 않고, 기존의 시장에서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기존 제품이 제공하는 것과 고객이 느끼는 감정 그 교차점에 주목하죠. 그렇게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자신의 직관을 데이터로 검증해야 합니다. 하지만 데이터에 매몰되지는 않습니다. 데이터에 대한 강한 확신보다 더 중요한 것은 현장에서의 잦은 시도입니다.
Q. 31세의 나이로 200억 매출을 달성하셨어요. 창업에 빠르게 성공할 수 있었던 저력은 무엇인가요?
A.
3년 정도 시행착오가 있었기 때문이죠. 당시, 스포츠 워밍업 크림이 아직 한국에 없는 아이템이었는데 저는 유망하다고 생각했어요. 크고 작은 박람회에서 직접 제품 소개하며 3년을 발로 뛰었죠. 그런데 없던 시장을 만드는 것이 너무 힘들더라구요. 그렇다면 있는 시장의 빈틈을 찾아 보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고객이 이미 시장의 존재를 인식하고 있다는 것. 그건 정말 소중한 시작점입니다. 그곳에서 시작했고, 이미 EXIT에 성공해본 동료들과의 두번째 창업이었기에 과거의 시행착오를 빠르게 개선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 미팩토리 매각 후 전망
그렇다면 미샤에서 같은 업종의 미팩토리를 인수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에이블씨엔씨는 이번 인수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유통 채널 외에도 에이블씨엔씨의 700여개의 미샤 매장과 해외 매장에서
미팩토리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며, 중국 및 동남아시아 지역으로의 확장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에이블씨엔씨는 생산, 물류, 유통, 해외 등 기존 에이블씨엔씨 인프라를 대거 미팩토리에 투입해 미팩토리, 머지, 어니시 등 신규 브랜드를 2022년까지 1000억 원 규모로 키울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에이블씨엔씨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단순히 미팩토리 제품을 더 많이 판매하기 위함이라고 말하는 에이블씨엔씨의 관계자의 말처럼, 에이블씨엔씨가 H&B 스토어로의 진출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미팩토리가 에이블씨엔씨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에이블씨엔씨와 미팩토리의 결합은 각기 다른 경쟁력을 가진 두 기업이 하나로 합쳐져 더 큰 성장을 이루려는 전략입니다.
미팩토리의 창의적인 제품 개발 능력과 에이블씨엔씨의 견고한 인프라가 어우러져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낼지 기대가 됩니다.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하며, 두 기업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미팩토리의 미래를 기대하며, 다양한 사업 매각 이야기를 기록하고자 합니다.
다음 이야기를 기다려주세요.
사업을 사고 파는 건
누구나 처음이라 어려운 일이에요.
- 사업 매각 소개서를 만들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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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플러스가 상세하게 도와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