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A CASE STUDY · 매각사례
쥬비스 5천만원 투자로 20년만에 5,000배 회사매각, 무슨 비결이 있길래?
Author 딜플러스 · Published 2024년 5월 8일
쥬비스 다이어트는 슬림 EXIT 2,500억 빵빵
'쥬비스 다이어트' EXIT 성공 스토리
안녕하세요, 딜플러스 입니다.
오늘은 우리에게 슈퍼주니어 신동 등 유명 연예인들의 다이어트 솔루션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진 기업인 '쥬비스'의 매각 이야기를 풀어보겠습니다.
국내 1위 다이어트 쥬비스, 5천만원에서 2,500억으로.
2002년 법인 설립, 직영 1호 목동점 오픈
2011년 직영점 21호 돌파
2012년 식품 유통 사업 확장
2017년 종합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
2020년 8월 2,500억 매각
대표 상품 :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다이어트 솔루션
인수구조 : 대표 등 주식 100% 2500억원에 인수. (2019년 연간 상각전영업이익(EBITDA) 200억원에 12.5배를 적용한 수준)
✔ 쥬비스 개요

쥬비스는 국내에서 큰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다이어트 관리 업체로, 그들의 특허받은 비만관리 프로그램으로 많은 고객들의 사랑을 받아오고 있습니다.
2002년 서울 목동에서 다이어트 관리 숍으로 시작한 쥬비스는 △비만관리업 △의료기기 판매업 △화장품 도·소매업 △온라인 다이어트 컨설팅업 △다이어트 및 비만관리 컨설팅업 등을 운영합니다.
직접 화장품을 만들지는 않지만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기계와 화장품 등을 사서 컨설팅과 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쥬비스 다이어트는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개인 맞춤형 다이어트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디지털화와 빅데이터 활용에 앞서 나가고 있습니다.
다이어트 솔루션과 건강기능식품 등의 판매를 결합해 고객으로부터 매출을 끌어올린 점이 비즈니스 포인트입니다.
일부 건강기능식품의 제조역량을 내재화한 점 역시 수익성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확인됩니다.
✔ 쥬비스 성장 스토리

보증금 2,000만 원에 월세 70만 원짜리 시장 골목 작은 숍에서 시작한 쥬비스 다이어트는
어떻게 국내 1위 다이어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을까?
✔ 조성경 회장 인터뷰
Q. 컴퓨터 강사를 하다 비만관리 숍을 시작한 특별한 이유가?
A.
1990년대 말 컴퓨터 붐이 불어 프리랜스 강사로 기업이나 관공서에 컴퓨터 관련 강의를 했다. 그런데 어느 날, 공기관에서 강의를 하는데 출석부에 없는 40대 여성 한 분이 뒷줄에 앉아 있었다. 모르는 척 강의했는데 그 분이 나중에 말하길 고맙다며, 자기가 I브랜드의 비만관리숍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쪽 일을 하면 잘할 것 같다고 추천하더라. 평소 귀가 얇은 편이라 솔깃했는데 어머니와 남편은 물론 주위에서 단 한 명도 반대하지 않았다. 또 때마침 곗돈 3,000만 원을 받은 게 있었다. 딸만 다섯인 집에 둘째 딸이라 몸소 경험한 것도 있고, 여자들이 아름다워지는 사업은 어느 시대, 어느 나라에서든 잘될 것 같았다.
Q. 그래서 바로 창업하였는가?
A.
일단 마음을 먹으면 오래 고민하지 않고 곧장 실행에 옮기는 편이라 나는 바로 다음 날부터 비만관리실에 대해 본격적으로 알아보기 시작했다. 당시에 목동에서 살았기 때문에 목동 아파트 단지 내 상가에서 오픈하고 싶었다. 수중에 5,000만 원 뿐이었고 가격이 적당한 곳을 찾다보니 아파트 단지를 벗어난 곳에 굉장히 허름한 건물이 하나 있었는데, 거기 2층에 ‘쥬비스’라는 간판이 걸린 비만관리실이 하나 있었다. 속으로 ‘이름 예쁘네’ 하면서 들어가보니, 건물주 할아버지의 며느리가 소일거리 삼아 하고 있는 숍이었다. 나는 거기에 고객으로 등록해 1달 동안 실제로 관리를 받아보았다. 그러면서 이 숍을 어떻게 운영하는지, 주변이 어떤지,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뭘 바꿀지를 꼼꼼히 살폈다. 그렇게 살펴본 후에 나는 권리금 없이 보증금 2,000만 원에 월세 70만 원을 내기로 하고 그렇게 32세에 작은 가게의 사장이 되었다. 내 안에 어떤 스위치 같은 것이 ‘탁’하고 올라간 순간이었다.
Q. 가장 먼저 신경 쓴 것은 무엇인가?
A.
현수막과 전단지였다. 나는 개업일 전부터 ‘쥬비스 다이어트’라고 큼지막하게 쓴 핑크색 현수막을 근처 이곳저곳에 걸었다. 그리고 개업일 당일 조간신문부터 신문에 전단지 광고를 시작했다. 처음 1년간 월요일은 〈조선일보〉, 화요일은 〈중앙일보〉, 수요일은 〈동아일보〉에 단 한 주도 쉬지 않고 B4 사이즈의 전단을 1만 장씩 끼워 넣었다. 당연히 전단지는 개업 1주일 전에 디자인과 인쇄를 다 마친 상태로 지국에 전달해 두었고, 현수막도 한참 전부터 걸어두었다. 돌이켜보면 나는 가게 월세를 내는 기간에 단 하루도 허투루 보내고 싶지 않았던 것 같다.
Q. 당시 해외에서 들어온 유명 다이어트 업체들이 가격할인을 했다. 쥬비스 역시 고객들의 할인 요청이 많았을텐데.
A.
그렇다. 그런데 쥬비스에는 창업 때부터 지켜온 절대적인 룰이 있다. 바로 가격할인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프로모션을 위한 ‘10% 쿠폰’도 가격을 10% 깎아주는 것이 아니라, 10%에 해당하는 관리 횟수를 추가해주는 방식이다. 처음 시작이 동네 장사였기 때문에 지키게 된 규칙이기도 하다. 매일 마주치는 동네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데 고객에 따라 가격을 달리하거나 시즌에 따라 가격이 바뀐다면 눈속임한다는 소문이 날 수밖에 없다. 그러면 신뢰가 확 무너진다. 다른 것은 몰라도 나는 그것만은 절대 용인할 수가 없었다.
✔ 쥬비스 재무현황
코로나19 동안에도 무려 30%가 넘는 고성장과 영업이익률 30% 등 재무지표들은 쥬비스 다이어트가 지닌 강력한 비즈니스 모델과 우수한 경영 능력을 보여줍니다.
2019년에는 479억원의 매출과 14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준수한 실적을 올렸습니다.
이는 뷰티업체 중에서는 상당한 축에 속하는 데, 통상적으로 유사한 업종에 있는 기업들은 영업이익률이 10%를 넘는 경우가 드뭅니다.
쥬비스 다이어트는 고객들이 서비스를 경험하기 전에 수백만 원의 이용료를 선불로 내야 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는데, 이런 모델은 기업의 안정적인 수익 생성을 가능하게 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쥬비스다이어트의 경우 매출의 3분의 1 가량이 그대로 현금으로 창출된다는 점에서 쥬비스다이어트가 만들어낸 독특한 사업모델이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쥬비스다이어트의 사업모델은 높은 수익을 내는 다이어트 솔루션과 더불어 이와 연계된 건강기능식품의 판매인 쥬비스다이어트를 포함한 쥬비스그룹 전체의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고객들은 회당 20만원에서 50만원에 달하는 쥬비스다이어트 프로그램에 가입하며, 센터에서 직접 △마이크로관리 △식단·운동 처방 등의 각종 솔루션을 제공받습니다.
회당 단가가 매우 높음에도 통상 주당 4회 코스를 4주나 5주로 구매하는 것이로 확인됩니다.
고객들이 실제 센터에서 체류하는 시간은 2시간이 채 안되기 때문에 회전율이 높은데다 기본적인 객단가(AOV: Average Order Value)가 높은 편이어서, 솔루션만으로도 상당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구조입니다.
또한 센터 운영에 넓은 공간이 필요하지는 않은 터라 임대료 부담도 적습니다.
다이어트 솔루션을 받는 고객들은 쥬비스다이어트가 판매하는 건강기능식의 구매도 권유받습니다.
정확한 구매율은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상당수 고객이 건강기능식을 함께 구매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쥬비스다이어트는 이를 통해 솔루션 수익은 물론 건강기능식품과 의료기기 매출을 동시에 올립니다.
고객의 유치가 곧장 건강기능식 판매로 이어지지는 않으나 상당수 고객이 건강기능식을 함께 구매합니다.
제품 판매를 통해 얻는 마진이 매출에 기여하는 사업모델이 형성되어있는 셈입니다.
쥬비스다이어트는 다이어트 솔루션과 건강기능식품 판매라는 상이한 사업을 나름 잘 결합해 수익을 내고 있는 케이스로 솔루션 매출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연계한 점이 비즈니스 포인트입니다.
✔ 쥬비스 매각 후 전망
인수합병은 복잡한 과정으로, 다양한 요인들이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이런 요인들에는 기업 가치, 인수 의지, 경영진의 의사, 고객 반응 등이 포함됩니다.
따라서, 쥬비스 다이어트의 인수합병이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는 다양한 변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스틱'이 이 쥬비스 다이어트를 눈여겨본 건 2018년부터인데요.
스틱인베스트먼트는 “독특한 사업 모델과 건강관리 분야의 성장성에 주목해 지분투자를 고려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다 아예 회사를 인수해야겠다고 결심하고 창업자인 조성경 회장을 설득해 지분 100%를 사들였습니다.
스틱은 중소기업 중심인 건강관리 시장의 성장을 내다보고 쥬비스를 플랫폼으로 만든다는 청사진을 갖고 인수를 결정했습니다.
전략은 크게 두 줄기인데
1. 기존 사업을 강화해 충성 고객을 확보하고,
2. 이를 토대로 건강관리 플랫폼으로 진화한다는 게 골자입니다.
이를 위해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세분화해 고객 충성도를 높이고, 한편으론 지점을 늘려 신규 고객을 확보했습니다.
스틱이 인수한 직후인 2019년 29개 지점에 6847명이던 고객이 지난해 35개 지점, 9567명으로 늘어나는 등 이 기간 매출은 479억원에서 860억원으로 증가하며 실적은 가파르게 뛰고 있습니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도 165억원에서 300억원 안팎으로 급증했습니다.
최근엔 건강관리 플랫폼으로 활용하기 위한 모바일 앱을 개발하고 있는데 다이어트 충성고객을 기반으로 건강관리 플랫폼이 되면, 관련 콘텐츠 구독사업 등으로 영역 확장이 가능하다는 판단입니다.
오늘은 5,000만 원으로 창업하여, 5,000배의 성장을 이루며 2,500억 가치의 회사로 성장한, 쥬비스의 사업매각 이야기를 함께 풀어보았습니다.
쥬비스의 미래를 기대하며, 다양한 사업 매각 이야기를 기록하고자 합니다.
다음 이야기를 기다려주세요.
사업을 사고 파는 건
누구나 처음이라 어려운 일이에요.
- 사업 매각 소개서를 만들고 싶어요!
- 매물을 대신 검증해줬으면 좋겠어요!
- 내 조건에 맞는 매물을 찾아주세요!
딜플러스가 상세하게 도와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