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A CASE STUDY · 매각사례
[M&A로 읽는 K-푸드 3편] 외식 프랜차이즈 M&A, 본촌 매각으로 본 기업가치
Author 이지윤 · Published · 조회 2
최근 3년 외식 프랜차이즈 M&A의 흐름
본촌의 수익 구조와 거래 조건으로 살펴보는 가맹본부의 기업가치

AI 생성 이미지(Chat GPT)
이 글은 『M&A로 읽는 K-푸드』 3편입니다. 1편에서는 커피 프랜차이즈를, 2편에서는 소스 제조사를 다뤘습니다.
이번에는 외식 프랜차이즈 M&A를 통해 가맹본부의 수익 구조와 기업가치를 살펴봅니다.
1편 커피 프랜차이즈 편 보기 · 2편 소스 편 보기
핵심 요약
2024년 말 외식 가맹점은 18만 곳을 넘었지만, 등록된 외식 브랜드의 76.3%는 가맹점이 10개 미만입니다.
해외 외식 기업과 사모펀드의 인수가 이어지는 한편, 가격 협상이 중단된 사례도 있습니다.
본촌은 전체 매출에서 프랜차이즈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이 2022년 42.6%에서 2025년 61.4%로 높아졌습니다.
매출의 크기뿐 아니라 반복되는 수익의 근거와 해외 가맹계약의 조건을 함께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1. 외식 프랜차이즈 산업, 지금 어디까지 왔나
최근 외식 프랜차이즈 시장에서는 내수의 더딘 회복과 비용 부담, 일부 외식체인의 성장, 해외 점포 확대가 함께 나타나고 있습니다.
치킨·버거·피자·한식·주점 등은 같은 외식업이지만, 브랜드와 지역에 따라 운영 성과가 다릅니다.
내수 회복은 아직 고르지 않습니다
2026년 3분기 외식업체의 매출 체감지수는 77.49로, 2분기 78.82보다 낮아졌습니다.
100 미만의 지수는 전년 같은 분기보다 매출이 감소한 쪽으로 체감경기가 기울어 있다는 뜻입니다.
가맹·비가맹을 포함한 외식업 전체 조사에서 회복이 뚜렷하지 않은 가운데,
같은 분기의 피자·햄버거·샌드위치 업종 지수는 89.21, 한식은 73.02로 업종별 차이도 나타났습니다.
상대적으로 지수가 높은 업종까지 100을 밑돌아, 외식업 전반의 뚜렷한 회복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가격을 올려도 이익이 함께 늘지는 않습니다
2026년 10월 외식 가격은 전년 같은 달보다 2.9% 올랐습니다.
그러나 3분기 외식업체 조사에서는 매출 감소와 식재료 원가 상승을 체감한 업체가 각각 우세했습니다.
판매가격 상승만으로 수익성 개선을 판단하기 어려운 환경입니다.
교촌에프앤비의 2026년 상반기 연결 매출은 약 2,55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0%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약 131억원으로 34.4% 줄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원가와 판매관리비가 모두 늘었습니다.
이는 가맹점주의 실적이 아닌 본부와 종속기업의 연결실적이지만, 매출 확대가 이익 증가를 보장하지는 않는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침체 속에서도 성장하는 외식체인은 있습니다
다른 흐름도 있습니다. 애슐리퀸즈 등을 운영하는 이랜드이츠는 2026년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1%, 당기순이익이 50%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로운의 매출은 43%, 피자몰은 36% 증가했습니다.
이는 직영 외식체인을 포함한 개별 기업의 실적으로, 업계가 어렵더라도 기업과 브랜드별 성과에는 차이가 있음을 보여줍니다.
국내 경쟁을 넘어 해외 점포망을 넓히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한국 외식기업의 매장 확대가 이어졌습니다.
조사에서 확인된 해외 매장 수는 2023년 3,685개, 2024년 4,382개, 2025년 4,644개로 늘었습니다.
2025년에는 122개 기업의 139개 브랜드가 56개국에 진출해 있었으며, 미국이 1,106개 매장으로 가장 큰 시장이었습니다.

각 연도 해외진출 실태조사에서 확인된 매장 수입니다. (직영·가맹 매장을 포함)
치킨 전문점은 1,809개, 제과점은 1,182개로 두 업종이 해외 매장의 약 64%를 차지했습니다.
다만 해외 점포 수는 직영·가맹 매장을 합한 운영 규모이며, 국내 본부의 매출이나 이익과 같은 뜻은 아닙니다.
현지 식재료 수급과 법·제도 대응, 파트너의 운영 역량에 따라 실제 성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2. 외식 프랜차이즈 M&A, 최근 3년 무엇이 달라졌나
1) 해외 외식 기업과 사모펀드의 인수가 이어졌습니다
2026년 본촌은 태국 마이너푸드와 캐나다 세루야PE에 매각됐습니다.
컴포즈커피를 인수했던 졸리케이는 샤브올데이 운영사 올데이프레쉬를 인수하며 다른 외식 업종으로 사업 범위를 넓혔습니다.
칼라일은 오케스트라PE가 보유한 KFC코리아를 인수했고, 오케스트라PE는 반올림피자를 통해 오구쌀피자를 인수했습니다.
해외 외식 기업의 브랜드 확보, 사모펀드 간 재매각, 기존 보유 브랜드와 관련된 회사를 추가로 사는 인수가 함께 나타났습니다.
누가 인수하느냐에 따라 검토하는 사업 범위와 인수 후 운영 계획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거래 시점·단계 | 거래 대상 | 매수자·투자자 | 거래 지분·금액 | 주요 내용 |
|---|---|---|---|---|
2024년 9월 인수 보도 | 매드포갈릭(MFG코리아) | 임마누엘코퍼레이션 | 100%·500억원 보도 | 실적에 따라 잔액을 지급하는 언아웃 구조 |
2024년 12월 9일 인수완료 발표 | 오구쌀피자 | 반올림피자(오케스트라PE) | 지분율·금액 미공개 | 피자 브랜드를 통한 동종 브랜드 추가 인수 |
2026년 4월 17일 매각완료 발표 | KFC코리아 | 칼라일 측 | 100%·2,000억원대 초반 보도 | 사모펀드 간 재매각 |
2026년 4월 16일 종결 | 올데이프레쉬(샤브올데이) | 졸리케이 | 100%·총이전대가 약 1,191억원 | 커피 인수 이후 다른 외식 업종으로 확장 |
2026년 5월 말 영업양수도 완료 보도 | 한국피자헛의 영업 | PH코리아 | 영업양수·110억원 | 기존 법인과 구분되는 영업 관련 자산·사업권 양수 |
2026년 9월 1일 인수완료 발표 | 본촌 | 마이너푸드·세루야PE | 기존 주주 지분 전량·전체 거래대금 미공개 | 미주와 미주 외 사업의 소유권 분담 |
매각 추진·11월 본입찰 예정 보도 | 맘스터치앤컴퍼니 | 미정 | 100% 매각 추진·약 1조원 기업가치 거론 | 확정 인수자와 거래가격은 미정 |
보도 금액·거론 기업가치는 확정 지급대금과 다를 수 있습니다. (2026년 11월 3일 확인 기준)
2) 이익 배수는 거래금액과 실적의 범위부터 맞춰야 합니다
거래가격을 이익의 몇 배로 볼 때는 주식 매입대금인지, 현금·차입금을 반영한 기업가치인지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영업이익과 EBITDA도 서로 다른 지표입니다.
EBITDA는 영업이익에 감가상각비와 무형자산상각비를 더해 보는 지표로, 임차료와 리스를 어떻게 반영했는지에 따라서도 비교 기준이 달라집니다.
가맹 중심 기업과 직영점 중심 기업은 매출 인식과 인건비·임차료 부담이 다릅니다.
매드포갈릭처럼 실적에 따라 잔금을 지급하는 거래는 지급 조건도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가격과 이익의 범위, 대금 지급 조건이 다른 거래를 하나의 배수 기준으로 묶기는 어렵습니다.
3) 매각 추진과 거래 완료는 구분해야 합니다
맘스터치는 2026년 10월 보도 기준으로 11월 본입찰이 예정돼 있었고, 버거킹 운영사 비케이알도 매각을 추진 중인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노랑통닭은 2026년 8월 보도에서 졸리비와의 가격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논의가 중단된 사례로 언급됐습니다.
매각 추진 소식이나 시장에서 거론되는 가격만으로 거래가 성사됐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매각을 준비하는 회사도 희망가격뿐 아니라 인수자가 확인할 실적과 계약 자료, 경영권 이전 조건을 함께 준비해야 합니다.
가격 눈높이를 조정할 여지가 있는지, 어떤 조건을 수용할 수 있는지가 거래 진행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4) 가맹점 분쟁이 있는 거래에서는 청구금액뿐 아니라 대상 기간과 점주 범위, 합의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과거 영업에서 발생한 책임을 누가 부담하는지에 따라 손해배상, 대금 유보, 거래종결 조건 등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3. 대표 사례: 본촌, 해외 가맹 파트너가 인수자로 참여하다
본촌은 한국에서 시작해 미국과 동남아시아 등으로 확장한 치킨 브랜드입니다.
2026년 9월 인수 완료 발표 당시 전 세계 약 500개 매장을 운영했고, 이 가운데 미국 매장은 약 150개였습니다.
기존 주주의 지분 전량 매각과 함께 미주와 미주 외 사업의 소유권을 나눠 갖는 구조가 발표됐습니다.
① 거래 구조와 매각 과정
항목 | 내용 |
|---|---|
개요 | 한국에서 시작한 치킨 프랜차이즈로, 미국·동남아시아 등 해외 매장 중심 |
매도인 | VIG파트너스 측(55%)·창업주 서진덕 대표 측(45%) |
인수자 | 마이너푸드(태국 마이너인터내셔널 계열)·세루야PE(캐나다) |
매각 범위 | 기존 주주 보유 지분 전량 |
인수 후 소유권 | 마이너푸드: 미주 외 전 세계 사업 / 세루야PE: 미주 사업 |
마이너 측 공개 투자액 | 순투자액 5,000만 달러. 전체 거래대금과는 구분 |
계약 발표 | 2026년 8월 11일 |
인수완료 발표 | 2026년 9월 1일(현지 발표일) |
VIG파트너스는 2018년 약 600억원을 투자해 본촌 지분 55%를 확보했고, 창업주 측과 함께 회사를 운영했습니다.
인수 당시 약 325개였던 매장은 2026년 인수 완료 발표 시점에 약 500개로 늘었습니다.
마이너는 2019년 태국의 기존 본촌 매장 운영사를 인수했습니다.
2020년에는 태국 내 독점 마스터프랜차이즈 권리와 신규 출점 권리를 확보했습니다.
이후 현지 사업을 운영하던 파트너가 글로벌 본부 인수에 참여한 것입니다.
이 거래에서는 미주와 미주 외 사업을 서로 다른 인수자가 맡았습니다.
해외 사업을 매각할 때는 국가별 브랜드 권리와 운영 법인, 가맹계약이 어느 인수자에게 넘어가는지까지 구분해야 한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② 실적 변화
연도 | 매출(억원) | 영업이익(억원) | 프랜차이즈수입(억원) |
|---|---|---|---|
2022 | 468.6 | 95.8 | 199.9 |
2023 | 439.8 | 61.6 | 220.6 |
2024 | 448.0 | 76.3 | 238.9 |
2025 | 432.2 | 92.4 | 265.2 |
연결·일반기업회계기준
프랜차이즈수입은 로열티·가맹비 등이 포함된 계정으로, 전액 순수 로열티와 동일한 뜻은 아님
2022~2025년 전체 매출은 줄었지만, 프랜차이즈수입은 199.9억원에서 265.2억원으로 늘었습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2.6%에서 61.4%로 높아졌습니다.
2023년 14.0%로 낮아졌던 영업이익률은 2025년 21.4%로 회복됐습니다.
다만 2025년 영업이익 92.4억원은 2022년 95.8억원보다 낮아, 매출 구성의 변화와 전체 이익의 성장을 구분해서 봐야 합니다.
③ 인사이트
1) 매출의 크기뿐 아니라 구성과 반복성을 설명해야 합니다
본촌에서는 전체 매출이 줄어드는 동안 프랜차이즈수입의 비중이 높아졌습니다.
매수인도 직접 보유·운영하는 자산 부담이 적고 로열티를 중심으로 수익을 내는 사업 모델을 전략적 장점으로 설명했습니다.
가맹본부는 가맹비·로열티·물품 공급·직영점 매출을 구분하고, 각 매출원에서 발생하는 비용과 이익을 함께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품 공급 매출이 크더라도 매입원가·물류비·지원비를 뺀 이익은 다를 수 있습니다.
로열티 수입 역시 가맹점의 매출과 계약 유지에 영향을 받습니다.
2) 해외 가맹 파트너도 잠재 인수자가 될 수 있습니다
마이너는 태국에서 본촌 사업을 운영하며 브랜드를 경험한 뒤 인수에 참여했습니다.
여러 브랜드를 운영하는 해외 외식 기업과 기존 가맹 파트너까지 잠재 인수자 범위를 넓혀 볼 수 있는 사례입니다.
한 나라의 가맹 사업권을 부여하는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이 있다면 국가별 매장 수와 로열티율, 계약 기간, 출점 의무를 정리해야 합니다.
특히 지배주주 변경 시 동의·해지 조항과 지역별 독점권은 매각 이후에도 사업을 이어갈 수 있는지 판단하는 자료입니다.
해외 매장 수만 제시하기보다 어떤 권리가 어느 기간까지 유지되는지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4. 외식 프랜차이즈 매각, 무엇부터 준비해야 할까
본부 수익과 가맹점의 운영 현황을 함께 정리합니다
최근 3~5년의 개점·폐점·양도·계약 갱신 현황과 가맹점 평균 매출을 정보공개서 수치와 맞춰 정리합니다.
본부 매출은 가맹비·로열티·물품 공급·직영점 매출로 구분하고, 원가와 물류비·가맹점 지원비를 함께 제시합니다.
매출원별 이익과 가맹점의 유지 현황이 연결돼야 본부 수익의 지속성을 설명하기 쉽습니다.
필수품목의 종류와 공급가격 산정방식이 가맹계약서에 반영돼 있는지, 차액가맹금 수령에 관한 합의가 실제 거래와 일치하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물류 마진이 있다는 사실 자체보다 그 수익을 유지할 계약상 근거와 점주와의 거래 관계가 중요합니다.
상표권과 가맹계약, 분쟁 책임을 점검합니다
상표권이 회사 명의인지 대표 개인 명의인지 먼저 확인합니다.
개인 소유 상표를 회사가 사용하는 구조라면 법인양도양수 이후에도 사용권이 유지되는지, 상표권을 함께 양도할지 정리해야 합니다.
해외 파트너와의 가맹계약도 지배주주 변경에 따른 동의·해지 조건을 함께 봐야 합니다.
차액가맹금·필수품목 관련 소송과 신고, 점주 협의 이력은 청구금액과 진행 단계별로 정리합니다.
2026년 12월 31일부터는 가맹점사업자단체 등록제와 등록 단체의 협의 요청에 대한 협의의무도 시행될 예정입니다.
과거 분쟁의 현황뿐 아니라 앞으로 협의를 이어갈 체계도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외식 프랜차이즈 M&A에서는 브랜드 인지도와 점포 수에 더해 반복되는 수익의 근거와 계약 유지 조건을 설명해야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희망가격의 근거를 제시하고, 대금 지급 시점과 매각 후 역할, 과거 분쟁의 책임을 구체적으로 협상할 수 있습니다.
외식 프랜차이즈 매각을 고민하고 계시다면 딜플러스에 문의하세요.
외식 프랜차이즈 산업 특성과 가맹 사업 운영 경쟁력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매각 전략 수립부터 인수자 발굴, 거래 종결까지 맞춤형 M&A 자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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