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A CASE STUDY · 매각사례
[M&A로 읽는 K-뷰티 3편] 미용의료기기 M&A, 무엇이 기업가치를 높였나
Author 이지윤 · Published · 조회 2
소모품 반복 매출과 해외 경쟁력이 기업가치를 좌우하는 미용의료기기 M&A
비올 사례로 살펴보는 현금 회수와 지분 재투자

AI 생성 이미지(Chat GPT)
이 글은 『M&A로 읽는 K-뷰티』 3편입니다. 1편에서는 화장품 브랜드, 2편에서는 화장품 ODM M&A를 다뤘습니다.
1편 화장품 브랜드 편 보기 · 2편 화장품 ODM 편 보기
핵심 요약
클래시스·원텍·비올의 합산 매출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약 2.2배 늘었고, 합산 영업이익률은 40%대를 유지했습니다.
장비 설치 이후 이어지는 소모품 매출과 해외 판매 기반이 핵심입니다.사모펀드의 상장 장비사 인수와 상장폐지가 이어졌습니다.
일부 거래에서는 20배 안팎의 평가 배수가 제시되기도 했습니다.비올의 대주주 DMS는 처분 대상 지분가치의 약 20%를 현금으로 회수하고, 나머지는 인수 회사에 현물출자했습니다.
현금 확보와 매각 이후의 성장 가능성까지 고려한 구조입니다.
1. 미용의료기기의 성장, 수익 구조를 통해 봐야 합니다
미용의료기기는 피부과·성형외과에서 사용하는 레이저·고주파(RF)·고강도 집속 초음파(HIFU) 장비와 시술용 소모품을 포괄합니다.
장비에 연결해 사용하는 팁과 카트리지도 이 산업에 해당합니다.
화장품 브랜드와 ODM이 제품의 기획·생산을 담당한다면, 미용의료기기는 병원 시술에 필요한 장비와 기술을 공급합니다.
관련 수출이 가파르게 늘고 있습니다
피부 주름 개선 등에 쓰이는 고주파 장비가 포함된 범용전기수술기의 2025년 수출은 전년보다 48.9%, 함께 사용하는 일회용 전극은 82.0% 늘었습니다.
두 품목의 수출 합계는 2023년 1.35억 달러에서 2025년 2.47억 달러로 82.8%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전체 의료기기 수출은 51.8억 달러에서 53.7억 달러로 3.7% 늘었습니다.
다만 범용전기수술기에는 외과 수술용 장비도 포함되므로, 이 수치를 미용의료기기만의 수출액으로만 볼 수는 없음에 유의해야 합니다.
주요 3사는 매출 성장과 함께 뛰어난 수익성을 보여줬습니다
클래시스·원텍·비올의 합산 매출은 2022년 2,544.2억원에서 2025년 5,538억원으로 약 2.2배가 됐습니다.
같은 기간 합산 영업이익률은 42.7%에서 45.3%로, 40%대를 유지했습니다.

*클래시스의 2024·2025년 실적에는 이루다 합병 효과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장비 설치가 소모품의 반복 매출로 이어집니다
병원에 설치된 장비로 시술을 진행할 때마다 팁·카트리지 등의 소모품이 사용됩니다.
2025년 매출에서 소모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클래시스 45.9%, 비올 44.4%, 원텍 24.1%입니다.
장비 판매가 신규 설치와 교체 수요에 영향을 받는다면, 소모품 매출은 설치된 장비의 사용량과 시술 건수에 연동됩니다.
설치 대수뿐 아니라 실제 사용과 재주문이 이어지는지가 반복 매출의 지속성을 판단하는 기준입니다.
해외 매출이 비중이 크더라도 기업별 수익성은 상이합니다
2025년 해외 매출 비중은 비올 89.7%, 루트로닉 73.9%, 원텍 71%, 클래시스 66.7%입니다.
주요 기업 모두 해외 매출이 전체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합니다.
해외 인허가와 대리점·병원과의 거래 관계가 중요하게 여겨지는 이유입니다.
반면 2025년 하이로닉의 영업이익률은 12.8%였고, 레이저옵텍은 영업손실 120.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같은 업종이지만 제품 구성과 판매 지역, 소모품 비중에 따라 실적은 달라집니다.
2. 최근 3년 M&A, 인수자와 거래 방식이 달라졌습니다
1) 사모펀드는 상장사를 인수해 비상장으로 전환했습니다
2023년 한앤컴퍼니의 루트로닉 인수를 시작으로, 2024년에는 프랑스 사모펀드 아키메드가 제이시스메디칼을, 2025년에는 VIG파트너스가 비올을 인수했습니다.
대주주 지분 인수와 공개매수로 보유 지분을 늘리고 상장폐지를 추진한 거래들입니다.
이 과정에서는 소액주주에게 제시하는 가격과 절차도 중요했습니다.
비올 인수자는 소액주주 지분 정리 방식으로 주식교환을 검토했다가, 대주주와 같은 주당 가격의 공개매수를 진행했습니다.
2) 기술 확보와 해외 판매망 확대를 위한 인수도 이어졌습니다
루트로닉은 미국 레이저 기업 사이노슈어를 인수했고, 클래시스는 동종업체 이루다와 브라질 유통사 JL Health를 인수했습니다.
동종업체 인수는 제품·기술 기반을 넓히는 방식이고, 유통사 인수는 현지 직접 판매 기반을 확보하는 방식입니다.
해외 자본의 국내 투자도 이어졌습니다.
아키메드의 제이시스메디칼 인수 외에 중국 에스테틱 기업 아이메이커는 필러 회사 리젠바이오텍을 인수했습니다.
장비뿐 아니라 필러·톡신·스킨부스터 등 인접 분야에서도 거래가 진행됐습니다.
주요 진행 시점 | 거래 대상 회사 | 매수자 | 거래 대상 지분 · 금액 | 요약 |
|---|---|---|---|---|
2024년 4월 | 사이노슈어(미국) | 루트로닉(한앤컴퍼니) | 100% · 약 3,500억원 | 국내 장비사의 미국 레이저 기업 인수 |
2024년 4월 12일 | 이루다 | 클래시스 | 18.0% · 404.9억원 | 창업자 지분 인수 후 흡수합병 |
2024년 7~8월 | 제이시스메디칼 | 아키메드(프랑스 사모펀드) | 누적 91.4% · 9,116.4억원 | 대주주 지분과 2차 공개매수까지 합산, 이후 상장폐지 |
2025년 7월 9일 | 비올 | VIG파트너스 | 83.5% · 6,099.1억원 | 공개매수 결제·최대주주 변경. DMS 지분 인도청구권 포함 |
2026년 1월 | 하이로닉 | 캑터스PE | 18.4% · 신주 132억원 등 | 경영권 매각 무산 후 2대 주주로 투자 |
2026년 3월 4일 | JL Health(브라질) | 클래시스 | 77.5% · 166.6억원 | 현지 유통사 인수로 직접 판매 기반 확보 |
3) 경영권 매각뿐만 아니라, 소수지분 투자도 활발합니다
하이로닉은 2024년 9월 동화약품과 경영권 매각 계약을 체결했지만, 잔금이 지급되지 않아 같은 해 12월 매도인이 계약 해제를 통지했습니다.
이후 2026년에는 사모펀드가 소수지분 투자자로 참여했습니다.
클래시스는 2022년 베인캐피탈 인수 이후 2025년 경영권 재매각을 추진했으나 일정이 지연됐습니다.
베인캐피탈은 두 차례 블록딜로 지분 약 14%를 매각해 5,000억원 이상을 회수했습니다.
이는 일부 지분의 처분이며, 경영권 매각의 종결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원텍의 경우 2026년 5월, 전환사채 750억원 발행이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경영권 매각, 소수지분 투자, 전환사채 투자는 서로 다른 거래로 구분해야 합니다.
3. 비올 사례: 현금 회수와 지분 재투자를 결합한 매각
① 거래 구조
항목 | 내용 |
|---|---|
개요 | 마이크로니들 고주파(RF) 장비 스칼렛·실펌엑스 제조사 / 2025년 해외 매출 비중 89.7% |
매도인 | 코스닥 상장 장비회사 DMS(지분 34.8%) |
인수자 | VIG파트너스의 비엔나투자목적회사. 대신PE 등이 공동 투자 |
거래 방식 | 대주주 지분 인수·공개매수 → 자진 상장폐지 → 주식교환. DMS는 보유 주식 일부를 인수 회사에 현물출자 |
최종 취득 지분 · 가격 | 100% · 주당 12,500원(지분가치 약 7,217.9억원) |
단계별 완료 시점 | 공개매수 결제 2025년 7월 9일, 대주주 지분 이전 2025년 9월 26일, 완전자회사 편입 2026년 3월 3일 |
DMS는 2019년 비올 지분 30%를 120억원에 취득한 최대주주였습니다.
이후 2025년 재무구조 개선과 유동성 확보를 목적으로 비올 지분 매각을 추진했습니다.
2025년 6월 17일 VIG파트너스는 DMS 보유 지분을 주당 12,500원에 인수하기로 하고, 소액주주에게도 같은 가격으로 공개매수를 제안했습니다.
공개매수 가격은 직전 거래일 종가보다 11.6%, 최근 3개월 평균 주가보다 40.8% 높았습니다.
발행주식의 48.8%가 응모했고, 인수자는 전량 매수해 7월 9일 최대주주가 됐습니다.
이 거래의 핵심은 DMS가 매각대금을 모두 현금으로 회수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DMS는 처분 대상 지분가치 2,538.1억원 중 511.2억원을 현금으로 받고, 나머지 2,026.9억원어치 주식은 인수 회사에 현물출자했습니다.
그 대가로 인수 회사 지분 45.4%를 확보했습니다.
DMS 지분은 2025년 9월 26일 실제로 이전됐습니다.
주주간계약에 따라 DMS는 비올 이사 8명 중 3명을 지명하고, 주요 경영 사항에 동의권을 갖습니다.
비올의 직접 주주에서 인수 회사의 주주로 바뀌면서 경영 참여 권리도 것입니다.
인수자는 장내 매수 등을 거쳐 지분을 96%대로 늘렸고, 비올은 2025년 12월 10일 상장폐지됐습니다.
이후 잔여 주주에게 같은 주당 가격의 현금을 지급하는 주식교환을 진행해 2026년 3월 3일 지분 100%를 확보했습니다.
회사명도 비올메디컬로 변경했습니다.
2026년 3월에는 아모레퍼시픽이 VIG파트너스의 비올 투자 펀드에 800억원을 출자하고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이는 비올메디컬 지분의 직접 취득이 아니라 펀드를 통한 간접 투자입니다.
② 실적과 가격: 일회성 수익을 걷어내고 이익을 보다
연도 | 매출 | 영업이익 |
|---|---|---|
2023 | 425.2억원 | 223.1억원 |
2024 | 581.9억원 | 360.6억원 |
2025 | 601.4억원 | 286.1억원 |
2026 상반기 | 370.0억원 | 171.2억원 |
*별도 기준 (2024년 매출에는 특허 분쟁 합의금 102.3억원이 포함돼 있습니다.)
2024년 영업이익에서 일회석 수익인 합의금을 단순 차감하면 약 258억원으로, 2025년 영업이익 286.1억원보다 낮습니다.
2026년 상반기에는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26.1%, 영업이익은 10.5% 늘었습니다.
인수자는 합의금을 일회성 수익으로 보고 가격 산정에서 제외했습니다.
기업가치는 합의금을 제외한 최근 12개월(LTM) EBITDA(상각전영업이익)의 약 21.6배로 산정됐습니다.
③ 매도인의 판단: 일부는 현금화하고, 일부는 재투자로 성장에 참여
1) 향후 성장 가능성을 고려한 재투자형 매각
DMS는 현금 511.2억원을 회수하면서, 인수 회사 지분을 통해 비올의 향후 성장에도 참여하는 구조를 택했습니다.
인수자의 부담을 낮추면서 사업을 잘 아는 기존 대주주와 협력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다만 다시 투자한 지분에 대해서는 회수 시점과 금액이 확정되지 않고, 기업가치 하락의 위험도 남습니다.
DMS의 주주간계약에는 이사 지명권, 주요 사항 동의권, 회수 시 성과 보수 관련 조건이 포함됐습니다.
재투자형 매각에서는 현금 회수액과 함께 경영 참여 권리, 지분 처분 조건, 회수대금의 배분 방식을 검토해야 합니다.
2) 반복 이익과 일회성 수익을 먼저 나눠 설명합니다
비올의 2024년 실적에는 특허 분쟁 합의금이 포함됐고, 인수자는 이를 조정해 평가했습니다.
매도인이 이익의 구성과 조정 근거를 미리 정리하면, 인수자와 어떤 실적을 가격의 기준으로 삼을지 구체적으로 논의할 수 있습니다.
반복 매출 역시 수치로 설명해야 합니다.
비올은 2025년 매출의 44.4%가 소모품에서 발생했고, 미국·중국·브라질 등의 인허가를 기반으로 60여 개국에 제품을 판매합니다.
이러한 사업 기반은 향후 매출 성장의 근거로 작용합니다.
4. 미용의료기기 매각, 반복 매출과 해외 사업의 연속성을 먼저 확인합시다
장비 설치 대수와 소모품 재주문을 연결하여 보여줍니다
인수자는 장비 판매 실적과 함께 설치 이후 소모품 매출이 얼마나 이어지는지 살펴봅니다.
최근 3년의 국가·대리점별 장비 설치 대수, 장비 1대당 소모품 매출, 재주문과 대리점 재고를 정리하면 매출의 지속성을 설명하기 쉽습니다.
해외 인허가와 대리점 계약이 인수 후에도 이어지는지 점검합니다
국가별 인허가와 인증 현황, 갱신 일정, 등록 명의를 확인합니다.
미국 FDA·유럽 CE·중국 NMPA 등은 제도와 제품별 요구 절차가 다르므로, 실제 판매 제품과 허용된 사용 범위를 연결해 정리해야 합니다.
주요 대리점 계약의 독점 판매권과 계약 기간, 지배주주 변경에 따른 종료·동의 조항도 점검합니다.
특허와 임상 자료의 권리가 회사에 귀속돼 있는지, 거래 후에도 사용할 수 있는지 역시 사업의 연속성을 판단하는 요소입니다.
미용의료기기 M&A는 대형 상장사의 공개매수만을 뜻하지 않습니다.
매출 수백억원대 기업도 수익성과 해외 판매 기반을 갖추고 있다면, 충분히 인수 검토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미용의료기기 기업 매각을 고민하고 계시다면 딜플러스에 문의하세요.
미용의료기기 산업 특성과 기술·인허가 경쟁력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매각 전략 수립부터 인수자 발굴, 거래 종결까지 맞춤형 M&A 자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기업의 중요한 선택을 함께합니다.
딜플러스
기업을 사고 파는 건
누구나 처음이라 어려운 일이에요.
- 기업 매각 소개서를 만들고 싶어요!
- 기업을 대신 검증해줬으면 좋겠어요!
- 내 조건에 맞는 기업을 찾아주세요!
딜플러스가 상세하게 도와드릴게요